안녕, 구름아... 나야, 하늘이.
접때 쓴 스물두살의 파란하늘이 언니에게라는 편지는 나랑 같은 아뒤를 가진 언니한테 쓴거야.
어휴~. 이제 어쩌지? 편지가 엇갈린거 알아? 지금쯤이면 받았으리라 생각되.
내가 먼저 보낼까? 이건 꼭 가르쳐 줘야해.
나, 너의 사진을 보구 깜짝 놀랐어.
네가 내가알던 수정이라는 애하구 많이 닮었더군. 흠...
엇갈려 버린 편지...
그게 가는 길은 막을수 없지. 그래, 맞어...
편지가 엇갈려 버리다니... 난 아무래도 조금 멍청한가??
좀 이상하군...
이번건 적을게 없어. 왜냐구? 잼있는 일들은 편지속에 적어줘야 좋잖아. 안그래?
내 못난 지렁이 글씨를 알아 보느라 수고 했어. 나의 글씨가 너보다 못해. 그치?
그래두 난 아무 생각 안한다.
참!! 내친구는 뼈에 피가 찼다. 철봉에서 떨어졌어.
난 그걸 어렸을때 겪었는데... 하여간 삶이란것은...
너 항상 건강하지? 그럼 안녕~
-엇갈려 버린 편지를 멈출수 없는 이 시간에... 하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