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안녕?
나 기억해? 나야, 하늘이... 내가 그랬지, 하늘이 좋다고, 정말로 좋다고...
그래서 내가 내 아뒤를 "파란하늘" 이라구 했어.
그리구... 가끔 나두 이런생각 한다...
내가 별이었으면... 내가 별이어서 너랑 떨어져 지내지 말았으면...
그런데... 니가 날 떠났어. 뒤 늦게 안 너의 소식.. 나에겐 큰 충격 이었지...
난... 엄청, 엄청 너를 원망했어... 아니, 나 자신두...
너... 왜 먼저 갔니?? 내가 혼자 있는게 그리 보고 싶었어? 응??
아니지... 그치... 지금.. 혼자있는 내가 안쓰럽지...
그리구... 나... 너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내가... 너무도 원망 스러워..
네가.. 그렇게 처참히 갈 줄은 나... 너무도 몰랐어... 생명은... 하늘의 것이니까...
나두.. 언젠가 너처럼 별이 되어 같이 다니겠지...
친구야... 너...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내가 무서워 벌벌 떨까봐? 내가 눈물보이는게 싫어서??
친구야... 니가 말했지... 꽃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그래서 아름다운 거라구...
이젠 나두 너의 말을 이해 할수 있을것만 같아...
그래서 사람은 죽어, 죽어 마음속에 한 귀퉁이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다고...
친구야, 니가 백혈병 걸린거... 도데체 어떻게 된건데? 뭐 때문에 그런건데??
말... 하기두 싫지?? 말 하지말아... 마음속 깊숙히 그렇게 멀리... 눈물이 응어리 질테니까...
친구야, 나... 너의 곁에 오래도록 있고 싶었어...
네가... 죽은 그곳과는 고속도로 타구 30분 걸리는 거리, 장유에 와있어...
나... 어린아이기 때문에... 엄마의, 아빠의 말을 듣지 않음 안돼는 거야...
친구야... 너, 항상 건강해야해...
너...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겠지?
넌 . 나 . 보 . 다 . 행 . 복 . 해 . 야 . 해 . 이 . 젠 . 그 . 만 . 울 . 어. 건. 강 . 해 . . .
안녕, 친구야... 어쩌면... 널 잊어두... 나에게 조용히 말하렴.. 니가.. 왔다구 말이야.
-이젠... 나의 곁에 잇을수 없는, 있지 않는 친구에게...
너두 건강 해야해... 언제까지고, 백년이고 만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