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름아~
역시 나두 눈치가 보인다.
나 너에게 편지쓰기 위해서 편지지를 샀어.(나착해?-하늘왈- 우웨에엑!!-구름왈-)
나 역시 글씨가 괴상해. 나두 감기때매 너에게 소홀한 것 같애...
인천에서 김해의 장유까지라... 정말 멀고두 험한 길이야. 그치?
나, 너와 한번 만나보구 싶어. 너네 동생 홈피에 들어가지지 않더라. 이상하네?
내가 잘못 했나?
글구, 궁금한게 있어. 우리반에 해림이란 애가 전학을 왔거던~(울반은 5명 전학왔구, 내 동생반은 21명, 1-2에는 23명.) 근데, 걔가 네 목소리랑 비슷비슷해.
아이구~ 신기해~
하늘이 글씨는 지렁이 기어가는 3학년 글씨라고 할까?(쬐까 증세가 심각.)
아~너, 항상 건강하지?
그럴꺼라 생각해. 첨 보내는 편지엔 나의 증명사진과 나의 그냥 자연스러운 포즈(?)
를 보내 줄께. 알겠지?^^
에궁~ 그럼 나의 시~
()()()()()()()()()()()()()<-이거 하면서 하늘이의 왈~"아이구~ 잼있당!!"
<br/>편지.
편지 하나가 왜 그리
어려운줄 아니?
친구야, 그건...
우리서로 볼수없기 때문...
그게 아닐까?
편지 하나가 왜 그리
힘든줄을 아니?
친구야, 그건...
서로가 서로를 멀게 느끼기
그것 때문 아닐까?
편지 하나가 왜 그리
괴로운줄 아니?
친구야, 그건...
항상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_)(_)(_)(_)(_)(_)(_)(_)(_)(_)(_)
어때? 편지라는 시제를 들구서 적었어~
내가 어쩜 네글씨 보다 못생길 수도 있겠어.ㅠ.ㅠ
엄청난 증세라구...
아휴~
하여지간 너, 나랑 같네?
근데.. 아픈건 안돼. 알겠지? 그러니까, 빨리 나아!!
항상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렴... 나보다도...
-네가 항상 나보다 행복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