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너에게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이렇게밖에 못하는 내가.....너무 미운데.
어떻해야 할까...
작년겨울....널 처음만나....
지금까지 널 알아오면서 정말 이뻣던 일 밖에 없는데....
그러면서 어쩌면 난 널 조아하게 됐는지도 몰라...
근데....
그런 내색 안하고 너의 사랑 이어주려고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어쩌면 말이지.....
아니.
니가 말했듯이.....우리는 너무 닮은거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눈앞에 두고도 아닌것처럼.....그리고.....뒤돌아서서 맘아파 하는것처럼...훗
나.......말이지....널 너무 사랑하나봐.
어쩌면 이게 첫사랑인지도 모르겠다.
비록 얼마 안 살았지만 이런게 사랑이라면...난 지워버리고 싶어.
내가 힘들때....내가 눈물흘릴때..니가 생각안났으면 해.
또.....하루라도 니 연락 안 기다렸으면 해.
나.....이제 정말 널 잊고 싶어.
근데 그게 잘 안돼는데 어떻하지?
병양아.
나.......너무 힘들어.
내가 느끼는 이 오랜 고통을 너로인해 해결하고 싶다.
너....날 잡아줄수 있다면 잘아줄래?
아님......날 놓아줘.
정말 친구로 남기도 내겐 너무 힘들어.
p.s 비록 부치지 못하는 편지란거 알어.
근데....정말 하고 싶은 말이었어.
오늘도 너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무렇지 않게 웃어야겠지??
내맘은 너무 슬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