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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타오르자

     날짜 : 2009년 07월 31일 (금) 2:21:19 오전     조회 : 2706      


낮이왔다 온세상의
생명들의 얼어버린
대뇌속을 따듯하게
녹여줄 태양이왔다

하지만 시간흘러
세상덮은 온기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남은건 그저설움뿐

모든것을 집어삼킬
위대한 어둠뿐인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란
그저 자기욕심뿐인
세상사람들의 모습

우리는
태양이되자
태양이되어
어두운 밤
사치스런 별아래
녹지않는 우리의
영원한 빙하를
감싸어주자


초등학생때 여름방학 숙제로
짜증내며 시를 쓰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수험생이 되어
짧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생각들을
시로 써나가는걸 즐기게 되다니

그동안 혼자 노트에 끄적이던
작은 생각들 짧은 시들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써보아요

Tag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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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별에 대한 표현이 인상적이네요^^

     

07.31

솔직히 제가 쓴 시지만 너무 두서없이 썼다고 느꼈는데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7.31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우리들의 흩어진 모습이라
참신한 표현이 여운을 남기네예 ㅋ


07.31

밝다 어둡다의 대한 나름대의 생각 ?
살짝 별의 입장에서, 태양은 너무 가혹한가. 그리고 낮의 태양은 너무 지향적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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