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한테
누가 보고싶었노라고,
6년동안 그 누구만 보고싶었노라고 하니까.
"너 그거 병이다."
라고 한다.
"몰라..그냥 막 보고싶고, 그 사람 생각하면 막 숨이 막혀."
랬더니..
"그리움이 깊어 사랑이 됐나봐."
란다...
그럴까?
그리움이 사랑이고 사랑이 그리움이면
난 6년동안 사랑한거야?
바보같잖아.
정말 한순간의 감정일꺼야.
내 나이 11살에 사랑이란 감정을 알리 없지.
그런데... 정말... 왜 그때부터 보고싶었던걸까.
이런 몹쓸생각 하면 안되는데.
사랑이랑 연관지으면 안되는거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