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보구 싶은 니가 생각날때면.
나는 아직도 내 방창문으로 들어오는
한움큼의 달빛과.
니 방불빛을 둘러보곤해.
너는,.아직도 내 그리움으로 다가오거든.
뭐라구..딱히 끄집어 내어 설명할수 없는 그리움.
뭐라구..확실히 드러내 놓을수 없는 서글픔..
그게..
너야.
오랫동안 널 바라봐 왔고.
오랫동안 널 알아왔다 자신했는데.
그래도..니게 있어.
나 어느정도는 소중한 사람일꺼라 생각했는데.
전혀...그것이 전혀..들어맞지 않을때.
느끼는 서운함..
너는 누군가를..사랑해봤니?
너는..진심으로 그 누군가를..아껴봤니?
그랬다면..
혹시라도..너 혼자서 바라보기만한 사람이 있다면.
내 생각은 나지 않았어?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줄껄 후회하지 않았니?
마음..마니 아팠겠구나..
피식..흘리는 웃음 지어보지 않았니?
내 생각..오직 너만 바라보다..
시들어 져버린..꿈많던 아이의 사랑..
풋사랑이라 하더라도..
끊임없이 가슴아파해야했고.
소리없이 그 많던 눈물들 쏟아내야했던.
한없이 어릴것같기만 한 그 아이의 마음을..
생각은 해봤니?
누군가를..정말로..죽도록 사랑해보라고..
그렇지만 그 누군가는..
너의마음 받아주지 말라고.
나는 아직도 가끔..기도해.
내가 겪었던 그 끔찍하고 잔혹했던 슬픔들..
그 일부만이라도 니게 주고 싶어서
오늘도 나는 진저리쳐져..
내팽개치듯 떨어뜨려 두고..
뒤돌아서서 간 니 모습.
나는 아직도 잊지 않아.
결코 널 잊지 않아.
무수한 그리움의 나날이 그렇게 지나가고.
산을 넘어가는 해에게..
이 원망들..이 슬픔들..
다 전해주고..오라고..
하지만..
그 아름답던 노을이..
푸른하늘을..순식간에 붉게 물들이는 것처럼..
내 마음은 이미..
다쳐버린 상처투성이로..붉게 물들어버렸어.
너..사랑해봐.
너..그렇게 자신있어 하던 표정으로..
너의 그 누군가..사랑해봐.
내가 너에게 주었던 그 사랑이..
얼마나 힘들고 컸던 것이었는지..
너..
니맘 그사람에게 다줘봐..
그렇지만.
니맘 결코 받아주지 않을 사람 사랑해..
너 행복하라고 빌어주던 날도 있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
너..
불행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