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 윤인이입니다^^
가정 시간마다 좋은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엔 좀 이상하기도 했죠.
수업하는 중에도 인생에 관한 얘기도 하시고
그리고 기술까지 도맡아 하시면서도
우릴 잘 이끌어 주셨죠?
우리 학교 선생님 중에서 선생님을 제일 존경했습니다.
깊은 생각...깊은 마음...
그리고 인간향기 진하게 나는 선생님...
정말 아름다운 영혼이시라고...생각해 왔습니다.
본받았습니다. 선생님의 행실.
제 꿈이 교사죠...수업 내용보다도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더 따르고, 관심있게 봤습니다.
선생님이 남기신 말씀, 영원히 죽지 않을 겁니다.
일주일에 세 시간, 이제껏 쌓여온 그것들
어떠한 수업 내용 보다도 잘 축적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제자 두시길 잘 하셨어요^^;;
참...오랫동안 선생님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영영 그 깊은 웃음을 볼 수도 없겠지만
이제는 미약한 기억력 속에 강렬히 박힌 모습만 회상할 수 밖에 없겠지만
잊지 못할 겁니다, 그 이름.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