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나 금방 군대에 있는 오빠에게 내 마음 띄웠어..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더라..
오빠랑 나는 이렇게 행복한데..
모르겠어..난 행복한건지..
왠지..나만이..
오빠를 너무 좋아해버린것 같아서..
너무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서..
자꾸 집착적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에..
가끔은 흠칫흠칫 놀라기도 해..
이러면 안되는데..
집착하는 거 싫은데..
이젠..나마음 편히 먹을래..
2년후에..오빠가 꼭 결혼하겠다고..했자나..
내 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나와 꼭 결혼하겠다고..
그 말..그 한마디 말로 난 의지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는거..
오빠가 꼭 알아줬으면..
나..자꾸만 이상하게..
오빠가 떠나갈 거 같다는..불안한 생각만 든다..
왜 자꾸 이런 기분이 드는걸까..
이러면 안되는건데..
아무래도 군대에 간 오빠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크기 때문인가봐..
오빠에게도...군대간 오빠에게도..너무 미안하다..
난 왜이렇게 미안한 일밖에 없는거지..
에휴...
그래두..이젠..나 마음 잡고..오빠만 사랑할래..
너무 나쁜 아이인..내가..
오빠 마니 사랑하니까..
오빠두..민아 많이 사랑해줘야해..
알았지??
사랑해 오빠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