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운동한답시고 친구와 같이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서 운동하는데 선배가 많이 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선배를 불러내고 같이 얘기하면서..
때리구..맞구..그러면서 운동은 하지않구 한시간 넘게 얘기만 했어요..
어제..그 선배가 내 친구를 괴롭히면..질투심이 나서 부럽다는 얘기두
대놓고 해보고..
그 선배가 집에 갈때 손이 시렵다며 저보고 핸드폰을 들구 있으라고 하더군요..;;
앞뒤가 맞지두 않는 내용이지만..저는 핸드폰을 걸치고 있던 옷 주머니에
제 핸드폰과 같이 만지작거리면서 집에 갔어요..
괜히 오래있고 싶어서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고.. 핸드폰을 안준다는 핑계로
저와 제 친구가 사는 아파트 상가 앞까지 끌어들일수가 있었어요..ㅎㅎ..
조금더 있고싶었는데 엄마한테 빨리 오라구 전화가 와서.. 선배에게 핸드폰을 건네주고
그냥 뛰어서 집에 들어왔어요..
그리구 5분쯤 지났을때 선배에게 전화했어요..집에 들어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 선배에게 오늘 기대 많이했었는데..생각한만큼 재미있지 않아서
실망했다고..그러니까 오늘 운동할때는 실망 안하게 해준다구 하더라구요..^^
그 선배는 항상 그래요. 그 선배는 항상 착각하게 만들어요..
자신도 저를 좋아하고있다는 착각..그런착각속에 있다는걸 아는데두
자꾸만 좋아지는건..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