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여길 오니까,, 정말 고향(!)온 느낌이에요!!
왠지 반갑다고나 할까,, 그냥 조금 더 행복해진다고나 할까.
중학교 3학년이어서,, 정말 오래전 부터 오질 못했죠...
걱정 말아요! 다들-. 나, 파란하늘! 이렇게 잘 살아 있는걸요-!
중학교 삼학년,, 정말 되기 싫은 현실-. 헤헤헷,,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도대체,, 컴퓨터를 잡을 시간이 없어서... 편지도, 발자취도 못남기고-, 오지도 못하는 하늘이-.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나,, 잊혀져 버린건 아닌지.
잊혀진다는거,, 너무 두려운걸요.
누군가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간다-, 라. 정말 가슴아픈 일이죠..
오래간만에 와서,,, 너무 오래간만 이라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편지,, 정말 정말 길게 쓰고 싶지만-, 어쩔수 없네요,, 공부를 해야 하거든요.
하아~ 정말이지 공부는 싫다니까요..
11월 8일이 지나고 나면,, 다시 신고할게요. 그리고,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열심히 들어올게요..
저,, 잊지 말아주세요-.
말할수 없이,, 다 채워도 채울수 없이 많은, 그리고 나의 소중한 가족들-..
나... 기억해 주세요.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모두다-. 이 곳의 모든 분들은 내,, 가족이니까요..
먼 나라로 가 버렸던 동생이,,,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시고 반겨 주세요-.
11월 8일!!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귀환날에는-, 다들 환영해 줄 수 있는거죠?
나 잊지 않는거죠? 약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