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하.
이런 곳에다가 너희에 대한 편지를 올리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해라.
이런 순 악당들아..
장마는 끝나고 이젠 '복'들어가는 날이다.
말대가리.. 짝퉁이.. 터프가이.. 원숭이..
너희들 잘 지내고 있어?
나만 혼자서 이 자리에 남아있군..
어디까지가 추억거리고
어디까지가 이야기거리일 수 없는
보고싶은 친구들아.
둘이 둘이 짝 지어서 오늘도 소리나게 이빨까고 있을지 미지수다.
나만 혼자남아서 여기에 떨어진 네 녀석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참 쓸쓸해.
연락 자주하고.. 날 까먹지마라..
괴상한 그룹이지만, 리더는 나였으니..;
뭐 기억했으면 좋겠어.
안녕이라고 말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