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평안한거요?
정말로 그런가요? 그랬으면 하다가도 문득 원망스럽네요
어린마음에 당신을 부끄러이 여겨 피했던 일 기억하세요
기억못하셨으면 해요
아직까지도 죄가 되어 가슴에 남아 있으니까요
가끔 저도 그 평안하다는 곳에 가고 싶어요
아직은 아니라고 오면 안된다고 하시겠지만
그 말이라도 듣고 싶어요
많이 잊고 살아서 좀 기억해달라고 꿈에라도 찾아오시면 안되나요
아니면 힘내라고 용기라도 주고가시면..
당신 품이 그립습니다.
여기선 아프셨지만 그곳에선 건강하세요
아프지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