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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편지

     날짜 : 2003년 08월 28일 (목) 6:51:52 오후     조회 : 2337      
아, 아, 아, 타자 테스트.. 타자...


....앗! 나마스테^ㅡ^!

요즘은 덥다, 춥다.. 마치 우리의 살덩이를 모두 썩혀 버리고
영혼만이 살라고 하는 자연의 말씀같은 나날이었습니다.

황혼이 지는 창가에 작은 테이블 위 후리지아는 태양같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하얀 햇빛은 눈이 부시고 곳곳 아스팔트에 진녹색 얼룩을 남긴 비는
올해 가을이 오기 전까지는 아마 계속 보게되겠지요.

하얀 아스팔트위에 초록색과 노란색과 파랑과 하얀색...
무궁무진한 색깔들은 진하진 않지만 진한 하늘 밑에서인지 선명하고
햇빛은 순수 그 자체의 하얀 빛이 내리쬐어
마지막 가을을 ,곡식을 영글게 하고 떠날 모양입니다.

오늘은 덥더라도 그늘은 서늘했고, 산뜻한 날이었지요.

오늘은 덥다고 투정하지 마시고 창문을 열고
주홍빛이 섞인 어느새 하얀색에 가까워진 하늘과 뒤섞인 하늘을
바람과 함께 즐겨보세요.

바람이 시원하게 부네요.

요즘은 명상공부를 합니다.
왜 고1 녀석이 왜 공부를 할 시간을 그렇게 축내느냐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그런 사람마저도 신으로 보고 살고있습니다.

나의 안의 신이 당신 안의 부처 혹은 신에게 인사올립니다.

맨 처음 제가 한 인도식 인사 나마스테의 뜻입니다.

신은 누구나 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
인간과 같이 천박하고 험한 행동을 일부러 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속이지 말라! 제가 하고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명상을 하다보면 날을 잘 샙니다.
잠을 일부러 안 자보는 거지요.

잠이 유난스럽다 싶을 만큼 많다 보니
정작 시에 써봄직한 새벽을 맞기가 어려웠던 터라
옳다하며 해본 것이지요.

추운 공기 속에 나를 정돈하고
나의 영혼은 빗질을 시작하고.
다리가 저림은 처음 뿐, 나중에는 감각 없이
나에게 집중하기 시작하지요.

사념...사념...그 것의 끝에는 생각할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자신에게 다가오는 자연의 숨결이며 온도, 향기를 즐기는 순간이 옵니다.

그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고행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차라리 고문이고 성가시며 괴로운 것이지만,
저는 "그 것들 에게도 신은 있다!" 라고 생각하는 나날입니다.

유신론자냐고 한다면.. 음.. 어느 한 신을 믿지않지만
필시 신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인간이 만들만한 세상은 아니지요.

제가 맘대로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이곳을 연옥이라 했지요.
그렇지만 제 생각은 사실 여기는 천국인데,
가족을 사랑하는 착한 영혼들은
결국 악한 가족도 데려오게 되어,
세상이 조금 난잡해진 천국일 따름입니다.

이따금 이 악한 이들이 위에 오는 따름에 상황이 빚어질 뿐,
인간은 인간으로 상황이 변하고 그 그릇을 빚어준것은 다름아닌 신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날씨가 좋을 때는 아름답다 못해 감동 적이고 애수 적이면서 강렬합니다.
어떤찬사도 어울리지요.

하지만 비오는 날도 나름대로의 서글픔이 있어좋고...

이렇게 모든게 좋아지다보면 나는 바보같이 맨날
실실 웃고다닐지도 몰라요.

하하^ㅡ^; 3시간이나 구름을 보면서 혼자 좋아하거나
밤새 별을 찾으며 땅바닥이 굴러가는 그 느낌을 즐기기도 하니까요.

세상을 진짜 즐길줄 아는 것은 바보 뿐이다!

저와함께 이따금 일탈이 된 바보가 되어서
당신만의 이름자를 적을 언덕 하나씩은 가질 수있는
유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일게요.^ㅡ^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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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ㅎㅎ. 대단한 무언가를 보는 느낌이구먼 -ㅁ-아하하. 아무튼 바보라. 나도 더 바보가 되보고 싶군. ㅎㅎ. 부러운 생활을 하고 있구려 ㅎㅎ.

08.30
역시 유키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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