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7월 02 (수)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커뮤니티 -
두런두런 ^^
좋은글
사랑이란
편지쓰기
토론방
갤러리
웃고살자
여행후기
문.사 수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커뮤니티 ( 커뮤니티 > 편지쓰기 )
·  소중한 사람들에게 편지한통 적어 봅시당 !!
to.하늘에 계시는 큰아빠^^

     날짜 : 2003년 08월 15일 (금) 3:12:38 오후     조회 : 1514      
큰아빠 하늘에서는 잘 계시는지요?
큰아빠의 사랑스러운 조카 민정이는 차가운 땅덩이를 밟으며 하루 하루를 거닐고 있답니다. 큰아빠가 하늘로 여행가신지 벌써 6달이나 지났어요. 아직도 큰아빠가 있는 것 같지만 하얀 먼지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군요. 민정이는 큰아빠를 꿈에서 자주 보아요. 큰아빠가 민정이에게 자주 와서 즐거운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환한 웃음도 많이 지어주셔서 민정이도 행복해요. 하지만 그런 꿈을 꾸고 나면 언제나 베개는 축축히 젖어있어요.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져버리신 큰아빠. 두가지의 암이 겹쳐 손 쓸 수 방법도 없이 너무 빨리 가버린 큰아빠. 병을 아신지 2개월도 채 안되어서 가버려셨지요. 하지만 큰아빠는 아프셔도 당당하시고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셨어요. 사람들은 큰아빠가 정신력이 뛰어나다고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큰아빠의 마음에서는 계속 비가 내리셨겠죠. 점점 야위어 가는 큰아빠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저는 큰아빠만 보면 눈물이 나서 큰아빠에게 가지도 않았어요. 정말 굳은 마음먹고 큰아빠랑 이야기도 많이하고 큰아빠 다리도 주물러 드려야했는데... 올라간다 마음을 다져도 다리는 끝내 떨어지지 않았죠. 큰아빠는 이해해주셨어요. 그런 저는 너무 큰아빠에게 죄송해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꼭 큰아빠에게 그날 만은 가야한다고 마음 굳게 다지고 있었는데 그날 꼭 큰아빠에게 갈려고 했는데.. 그 날 왜 떠나셨어요. 큰아빠 얼굴 보면서 이야기 할려고 했는데 큰아빠랑 웃으면서 재미있게 시간 보내려고 했었는데... 이 못난 조카 얼굴도 못 보시고 그냥 가셨던 큰아빠가 미워요.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지.. 꼭 큰아빠 보려고 했는데..
큰아빠. 미안해요. 못난 조카때문에.. 큰아빠 용서해주실거죠? 큰아빠는 이미 용서하셨겠지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합니다. 사랑하는 큰아빠 다음 세상에서는 고통없이 오래 오래 살다가 가세요.
2003년 8월 15일 금요일
조카 민정 올림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3,598건
편지 쓰기 란입니다. [22] 24년전 92,947
물고기야.. [1] 21년전 2,067
안녕. [2] 21년전 2,035
만약에... 21년전 1,673
너무너무 오래간만이에요!;ㅁ; [3] 21년전 2,197
이봐아-파충류! 21년전 1,635
좋은세상 누군가가 너에게 주는 짧은편지.. 21년전 2,062
오랫만의 편지 [2] 21년전 2,338
   따뜻함.. [2] 21년전 2,179
물고기에게.. [1] 21년전 2,088
To 외눈박이 물고기 [2] 21년전 2,238
군대 동기들에게 21년전 1,430
우리 사이에 이상전선.. [2] 21년전 2,037
친구란 이름으로 몰래 사랑했던 Lee. S에게..// 비밀글입니다. 21년전 1
나의 기억속에 친구들에게.. [2] 21년전 2,000
30세가 되어 있을 빈폴에게...^^ [3] 21년전 2,082
한.구.석. .. .. .. 21년전 1,388
 to.하늘에 계시는 큰아빠^^ 21년전 1,515
루아 Dear.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비밀글입니다. 21년전 3
루아 그래, 네 말이 맞아. [1] 21년전 2,313
엄마 죄송해요.... [1] 21년전 2,019
사랑하는 친구에게... 21년전 1,496
야.. 나야.. 21년전 1,365
야.. 나 할말 있어.. 21년전 1,341
편지라는데 보실래요? [7] 21년전 2,096
반달이 천국에 가 있을 지유니에게 21년전 1,485
*^^* 비밀글입니다. 21년전 1
first  이전101112131415161718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37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