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Write:
어린시절 느낀 하늘...그것은
지금 그대로 자신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단지..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문득 문득 하늘을 바라보면..아주 좋은 것들이 많죠!
푸른 하늘과 구름들 .. 감정들;;
유년 시절이 그리운 것은..아직까지 갖지 못한
것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모릅니다..;;;
전쟁이라는 나이...
그럴만도 하네요...;; 하지만....
잊지 않고 산다는것 그게 더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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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Write:
>>요사이 책장속에 꽂혀있는 나의 일기들을 꺼내읽게 되었다..
>사실 일기라는 말의 의미는 그날 그날의 일상들을 적는 것이지만,나의 일기의 대부분은 나의 생활들보다는 나의 생각들이 더 많다..내가 아직 세상을 알지 못하면서도 삶에 대한 무게로 많이 힘들어 했던 것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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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대에 꿈꾸던 그 많은 신기루와 같은 꿈들...책을 좋아하던 나는 독후감을 쓰기 위해 책을 읽기보단,무언가를 찾고 싶어서 책들을 하나,둘 읽기 시작했던것 같다. 한때 나의 용돈의 대부분을 책 구입에 쓴적도 있다. 무엇을 찾고 싶었던 것일까?
>어린 나를 추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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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동일하게 시간이 주어진다...세상의 허상을 알기전,준비의 시간이 동일하게 주어진다...그 시간속에서 우린 꿈을 꾸고,각자의 미래를 그려본다..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마치,어린 나이이기 때문이라 착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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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이 전쟁이라고도 말하게 되는 나이가 되어 그래도 버틸 수 있는것은 자신들의 어린시절의 모습을 추억하면서가 아닐까? 안개속을 걷는것 같은 기분이 엄습해 올때,쓴 웃음이라도 지으며 한숨 돌리게 되는것은 나의 기억속의 순수한 내가 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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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하늘을 볼 때면 내 기억속의 내가 궁금해 진다...그 때의 내가 느끼던 하늘이 더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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