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날이에요
촉촉한 날씨에, 서늘한 바람과 함께 느껴지는 싱그런 봄냄새...
오늘 5교시에는 북한에서 귀순오신분이 강연을 하셨어요
서투른 말솜씨지만 북한의 어려운 실정이 눈물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내 눈물을 보고는 달래주었죠 한심한가요?.....그리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작은 풀꽃을 보았는데요.. 조금씩 묻어나는 풀꽃의 싱싱함이 힘든 제 마음에 용기를 북돋아 주웠어요 너무나 힘이 되었습니다 풀꽃 한송이가 이렇게 소중했던날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오늘은 정말 소박한 행복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