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이란..
달콤한 분홍색도..정렬적인 빨강색도 아닌..
그저 창백하고 투명하기만한
한줄기의 레몬빛일 뿐이다..
사랑은..
고요하고 외로운 흐느낌이며..
씁스럽고 뜨거운 눈물이고
세상을 밝히려 자신을 희생한..
다 타버린 양초향을 지니었다.
그것은 설레임도..
그렇다고 기쁨과 환희만도 아니다..
사랑이란 것은..
깊고 끝없는 우물안에 잠긴
달콤한 아픔과 고통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