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으로 그 자체
순수한 감정입니다.
이루어지지 않는것을 알면서도
지키고 깊이깊이 간직하지요.
설레임은 나이에 상관없이 오는것.
가을을 걷다가 부서지는 낙엽소리에 소르라치게 놀라고
어느날 밤늦도록 한숨쉬며
잠을 설치기 시작하면
그게 뭘까요.
나는 고민입니다.
어제 파도에 부서지는 낙엽소리를 들었습니다.
애절하게 부르는 소리.
내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당신이 내게로 와 줄때까지 조용히 기다릴까요.
오늘저녁 당신이 지나는 길로 나가 볼까요.
그래요. 보고싶어요.
우린 언제나 구속되고 제한된 삶을 살지만
자유롭고 싶어요.
당신과의 만남이 지나친 아픔이라 해도....
사랑은 사랑으로 그자체
순수한 감정입니다.
정작 사랑하게된 사람을 만나는것....죄가 되나요....
우린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만나면 안된다고....
고민입니다.
이율배반의 감정 사랑 자체의 감정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보고싶다는 이 설레임.
진한 백합향.
아름다움 속엔 죄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기와 질투가 있을 뿐 입니다.
아름다움은 그 자체입니다.
사랑도 그 자체입니다.
다른것을 개입시켜서도 안되고
다른것을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아름다움과 사랑
나는 당신을 소유할 수도 없지만 잃고 싶지도 않습니다.
날 떠나려는 당신....
어렵게 만나 이리도 쉽게 헤어지다니
말이됩니까.
나는 오늘도 하늘 구름 흔들며 소리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