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유난히 많이 낀 날입니다. 나는 어제 비가 안 오라고 기도한 일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즐거운 운동회날, 다시 말하면 신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침에 제일 일찍 일어나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있는 길에 웬 날강도가 돈을 내놓으라고 나에게 협박을 하고 있었다. 나는 없다고 말하자 그 남자는 나를 한 대 쥐어팼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도운 걸까요? 저 쪽에서 경찰관들이 나타나 날강도를 데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날강도는 무서운 기세로 경찰관의 왼쪽 팔을 찔렀습니다. 경찰은 간신히 힘없이 날강도에게 총을 쏘았습니다.
\"으윽!\"
날강도는 이렇게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관도,
\"내가 너같은 천사를 살리다니 죽어도 한이 없겠구나......\"
하면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나는 그 날, 운동회를 할 때도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눈물을 흘려 달리기, 박터뜨리기 등 모든 싸움에서 모두 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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