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을 잘 알고 있어요.
바람은 나에게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었구요...
내가 외롭고 슬플땐 언제나 바람이 나와 함께 했어요...
근데 그 바람은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상냥하지도 않았고
더이상의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지 않았어요..
다른 친구가 생겼나봐요..
나보다 훨씬 더 착하고 예쁜 그런 친구를...
너무 화가 났어요..
바람에게 다른 친구가 생겨서가 아니라 나에게 상냥하지 못한게
괜스래 심술이 나고 화가났어요.
그래서 나는 바람의 친구가 누군지 찾아 보기로 했어요.
근데 몇일이 지나도 바람의 새로운 친구는 찾을 수가 없었어요..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바람은 다른 친구가 생긴 것이 아니라 내가 싫어진건 가봐요...
매일 투정만 부리고 화만 내니까... 그러니까 바람이 나한테 화가 난건가봐요..
갑자기 내 눈에서 차가운 물방울이 송글이 맺혔어요..
\"바람이 너무 보고 싶어.. 그동안 미안했다는 말도 못해 줬는데...
나 싫어 하지말라고 말해 주고 싶은데...
바람은 여기 없어... 흑흑... \"
나는 자리에 주저 앉아 울면서 바람을 찾았어요...
그래도 바람은 돌아오지 않는 다는걸 알고 있는데...
바람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할까요??
나보다... 나처럼 투정도 부리지 않고 화도 않내는 그런 친구를 만났겠죠...
바람이 나랑 있을때 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바람은 정말로 행복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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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을 올려봤어요..
잘은 못 썼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쓴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