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끼는 감정.. 내 계획.. 내 반성- 막힘없이..그리고 거침없이 써내려가던 일기도-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조심스러워진다. 한 줄 쓰고 지우고.. 한 줄 쓰고 지우고... 결국엔... 빈 여백으로 남기는 일이 허다하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글로 대신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과 내가 써내려 간 일기에 대한 자책.. 부끄러움 때문일까...
흔적과 이어지는 발걸음...
오,.. 그렇게 탄생한 일기라면 굉장히 소중한 일기네요~,ㅎ 저는 너무 생각없이 써서 탈인데 말이죠 ㅋ
저는 예전에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그랬는데 이제는 막 써요. 생각나는 것. 내 기억속에 있는 것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나중에는 경험하지 못 하는 거니까 다시 기억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