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에는
수많은 흔적이 존재하나 보다
지나간 아련한 자리 자리마다..
추억이란 시간의 조각 조각들 마다
이처럼 슬픈 상흔이 되어
세상에서 가장 힘겨고 슬픈일은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은 이름 하나
묻어두는 일이 아닐련지
사랑한다는 말...
말해보면 너무 쉬운말인데
그 긴 시간동안
끝내 네게 단 한번도 건네지 못했던 그말..
가끔씩 가슴이 저려오는 아픔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날..
그런날은 이렇게..멍하니 창밖만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