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Write:
>'마지막'이라는 말을 할수 밖에 없었던 사람의 마음도 편치는 않았을겁니다. '마지막'은 참으로..여운이 오래가는 단어인것 같아요..하는 사람에게도 듣는 사람에게도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하는 단어죠.
'마지막'이라는 말은 다시는 볼수 없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니까요....그래서 더욱 아쉽고, 더 괴로운 것인지도 모르죠..
님의 시..아주 잘 봤습니다...
>>나야 Write:
>>몰랐어. 마지막이란 말
>이렇게 아플 줄.
>
>난 항상 너 에게
>마지막을 말하면서도
>너의 아픔,
>짐작조차 하지 못 했지.
>
>몰랐어. 마지막은 항상
>내가 너에게 할수 있는거라
>믿었어.
>
>네가 먼저
>마지막을 말하게 될줄
>몰랐어.
>
>넌 항상
>내 곁에 있어 주었고
>내게 따듯했지.
>
>내가 마지막을 말할때도 넌
>내게 등 돌리지 않았어.
>등을 보이며 떠나가는 나를
>가만히 지켜보아 주엇지.
>
>힘겨워 다시 돌아보면
>아직도 거기,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주던 너....
>그런 네가 이젠, 나를
>떠 난다고 해.
>
>세상 어디에 이런 아픔이 숨어 있던걸까.
>가슴에 찬바람이 불고
>나는 네가 돌아 선 그 자리에
>얼어 붙었어. 햇빛 쨍 한 날임에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