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풍경화를 그리고 있다
왠지 폭포부분이 좀 어색한 것 같다
폭포의 색이 너무 단조로운 듯 싶다
그래서 그 위에 다른 색으로 덧칠을 했다
좀 낫나? 폭포 한 번 그림 한번
연거푸 비교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무언가 빠진 듯 싶다
그래서 그 위에 다시 다른 색을 덮었다
비슷하게 잘 그려진 것 같았다
즐거운 맘으로 그림을 이젤에 세워 놓고 한발씩 물러났다.
그러나,
그림은 누가 보아도 폭포가 아닌
내 마음의 불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