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는것보다 그 사랑을 말하지못하는것이 더 아픈것입니다..
누구에게도 말못할 얘기들을 그저 그저..
가슴안에 담고 살아가는게 얼마나 힘든지...
차라리 볼수없길.. 목소리 조차 들을수 없는곳에 있다면..
그렇게 매일처럼......
거짓말처럼 빌어도 당신은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만나서 언제나처럼 거짓웃음과 거짓몸짓으로 지나지만...
당신의 뒷모습 보면서....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들을 애써 꾸역꾸역 삼키며.. 항상 입안에서만 맴돌던 얘기들을 오늘도 차마 전하지 못하고...
당신이 지난 길을 따라 ..그렇게 돌아올수 밖에요....
눈물보일 것은 아니어도... 죽을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어도....
적어도 지금은 너무 힘이 듭니다...
잊고 살았다고 아니 애써 잊었다고 그렇게..그렇게 지내다가 한줄 바람처럼 당신의 모습이 날
스쳐가면.. 회한처럼 한숨만 내쉬고 있을 밖에요...
그렇습니다... 산다는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거...
모두들 아름답고 행복한거라 하지만 그래야하지 말아야할 사람을 사랑해버렸을때...
그 사랑으로 내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힘이 듭니다..
당신의 목소리와 미소와 그많던 웃음들을...
당신이 지나던 길들까지 잊어야함을 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됩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제 나도 삶을 돌이켜볼때쯤.....
그때 후회되지 않을까...부족하기만 했던 내사랑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큰 한숨짓진 않을까...
다만 ...
그것이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