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00월00일 토요일
나는 죽음이라는 단어에
초연 해진다
00월00일토요일
나는 미련없이
사라진다.
00월00일토요일
나는 한떨기 아름다운 낙화로
세상과 작별을 한다.
친구여 보모여 형제여...
이제는 안녕 모두 안녕히......
아직 세상에 남은
미련은 이슬로 흘려보내고
그저 사라져간다.
00월00일 토요일
다시는 보지못할
세상을 그리며......
17살치곤 제법썻지요? 보신분들 평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