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Write:
>운명 같은 인연....지우고 싶어도 절대 지워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라 부인해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어찌 보면,장난같은...꿈 같은 그런 인연.
>>임은호 Write:
>> 쪽지 편지
>
>
> 봄엔
> 가끔씩
> 꽃가루처럼
> 가벼워지고 싶었습니다.
> 눈 속으로
> 날아 들어
> 눈물이 될지라도
>
> 다 채울 수 없는 마음
> 휴지처럼 버리며
> 단 한 줄로
> 전할 사연을 위해
> 온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
> 무슨 인연이길래
> 그리 짧은 만남이
> 이리 오래
> 가슴에 남습니까.
>
> 간직될 수 없는 사연은
> 쪽지로 전합니다.
> 마음의 갈피 갈피
> 깊을수록 가벼운
> 그리움의 흔적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