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울타리를 가~득 쳐놓고 사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의 울타리는
너무너무 거대하고... 너무너무 두꺼웠기때문에 울타리나라의 국민들은
울타리밖의 세상이 어떤곳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세상에 울타리 아래쪽에 쪼~그만 구멍이 생긴거에요 글쎄...
그리고. 그 구멍으로 조그마한 동물들이 지나다니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울타리안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그렇게 작은 동물들이 지나다니면서...
쬐끄만 울타리 구멍이 어느새 이따만해 지고.. 그리고... 도 이따만해 지고...
그렇게 커지다 보니.. 큰 동물들 까지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울타리밖 세상에 사는 나그네 한명이 그 구멍을 보고야 말았어요...
그 나그네는... 동물들이 들어가는 걸 보고... 따라서 들어갔어요...
아니 근데 이게 웬일이에요?
그 구멍으로 들어오고 나니까...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구멍 반대쪽이... 오곡백과가 가드~윽한 밭과 논이 있는...
조그마한 나라가 있는 거였어요...
울타리안의 사람들이... 바깥세상을 모르는 것처럼...
바깥세상의 사람들도 울타리안의 세상을 몰랐던 거였어요...
울타리 나라를 발견한 나그네는 너무너무 신기했죠...
끝이라고 생각했던 울타리 너머로...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가 펼쳐져 있을
줄이라고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렇게 울타리나라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는 나그네 앞으로...
한 농부가 지나갔어요.... 나그네는 그 농부에게 말을 걸었죠...
\"저.. 농부님? 지금 어디가시는 길이십니까?\"
하고 물었는데... 어머! 이게 어찌된 일이에요?
나그네가 말을 건 그 농부는 나그네를 보자마자 꽁지가 빠져라고
도망을 쳐버렸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 다음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이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