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내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것만 같다.
싸늘한 땀이 이마에서 연신 솟구친다. 병든 몸뚱이 처럼 가슴안에 기름기를 잔뜩 머금은
무언가가 소화되지 못한체 버티고 있는것 같다.
눕지도, 앉지도 못하겠다.
속이 매슥거려 밖으로 나와 서성거렸다.
고요한 거리를 밤거리.. 마주서있는 가로등
가로등을 보자 안심이 되었다.
이제 그만 잠을 청해야겠다.
늦은 밤.
이른 아침.
모두가 잠들고 싶어할지도 모를 이 시간에 ..
하....내일은 남들보다 내가 먼저 바보같은 웃음을 짓게 될 하루가 되었으면...
그리고 오늘 떠오르는 태양과 마주 할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