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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 하는 날

     날짜 : 2010년 11월 13일 (토) 10:50:10 오전     조회 : 2609      



오늘 점심때 모여서 밥먹어러 가기로 했다.

이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맘이 조금 무겁다. 

나는 왜 이렇게 자꾸만 겉도는걸까?


음식점에 대가족이 함께 밥먹어러 가면 주변사람들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정말 단란하네요..요즘 이렇게 함께 모여서 식사하는 집 없는데 보기 좋아요"

부모님은 이런말을 들어시면 흐믓한 얼굴 표정을 지어신다.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더 중요하신 자존심 강하신 부모님.

나와 참 많이 다르다.

때로는 좀 망가지는 모습 무너진 모습 가족의 아픔도
솔직하게 남들에게 좀 보여줘도 괜찮을텐데..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다..


인생은 참 힘든것 같다.






 


사랑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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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참..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요 ,,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흔들리고 ,, 지나고 보면 정말 별일 아닌데...후...

     

11.17

나를 완전히 버리고 비우면 되는데 그럴수 없어서 인생이 힘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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