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나도 잘모르겠어..
내가 널 좋아하고 있는건지는...
너무 어렵다.. 이런거.
너는 너무 아껴지는 아인데..
너와 만날 날을 벌써부터.. 기다리면서 즐거워 하고있는..
그런 내 마음을..나도 이해할수가 없어..
넌 그냥, 좋은. 아주 좋은 친구일 뿐인데..
면역..이란게 없어서 일까..
나에게 이렇게 잘해준.. 그런 녀석은 별로 없었어..
면역이 없어서 그런가봐..ㅋ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내옆엔 나를 아껴주고.. 좋아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는데..
왜 자꾸 너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걸까..
그 사람을 알기 전부터 너를 알아서..
그사람보다 너와 더 오래 알고 지내서.....
그냥 단지 너와 지낸 시간이 더 많아서.. 였으면 좋겠다..
그저 그 사람보다 너를 더 먼저 알아서.. 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지금 내가..
내 마음을 잘 몰라서, 너에게 정이 많이 들어서..
그래서 착각하는 거였으면 좋겠어..
넌 정말 좋은 친군데.. 너한테 나도 그렇듯이..
너의 500일 넘은 여자친구를 너가 많이 사랑하듯이..
나도 그렇게 그 사람.. 좋아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글쎄, 지금 내가 너무 과장해서 글을쓰고 있는것은 아닌지..ㅋ
별로 너에대해..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그냥, 어느 순간....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자꾸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을지도....
나도 잘 모르겠어..
그 사람이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나도 그 사람 좋아할 생각이야..
물론, 지금도 좋아....
처음부터 이미지가 좋았고.. 착한 사람이니까...
앞으로도 나를 좋아해 준다면.. 나도 좋아할수 있어...
그리고.. 너는..
계속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
가능하겠지...?
친구가 아닌거.. 슬프잖아.............
어차피..더 가까워 질수 없는거라면..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