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야!!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만 같구..
애써 거울을 보며 웃어 보려 하지만...
아직 남은 미련에 또 다시 지쳐만 가!!
이젠 억지로 지우려고 하지도 않을래..
괜한 투정에 한 숨만 쉬던 날 위로 할래!!
다시 취한 비틀거리는 세상이 오면..
제발 다시 한번만이라두 널 바라보고 싶지만..
니가 내 곁에 없다는 사실에...
너무나 힘이 들지만...
그래두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시간 같은 공간속에서
이렇게 숨 쉬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래..
마음은 아파오지만...
울컥 치밀어 오는 아픔 따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야지...
오늘 날씨 넘 좋다..
따사로운 햇살..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거리의 사람들..
모두들 행복해 하는 표정이야...
나두 그 사람들 틈 속에 끼어 들고 싶어..
겨울내 너무 꽁꽁 닫아 두어서 인지..
쉽게 다가서지두 못하구...
오기라두 살아야 한다고 했으니..
까만 밤이 되면 ... 뒤척거리며...
잠못이루는 시간들을 보내면서두...
하루가 지나구 ... 일주일이 지나구...
한달이 넘었어두... 두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하늘이 왜 아름다운 지도 모른다고 ...
떠나 보내려 했으니..
잊으려 하면 더 아파오는 그사람이...
왜 헤어져야 했는지 이유도 모른채...
소리없이 흐르는 내 눈물이...
아직도 마르지는 않은 이유는 뭘까?
학교에서 그 사람이랑 비슷한 사람 보았어..
옆모습...비슷해서 ......
갑자기 철썩 내려 앉은 그 마음...
정말 모르겠더라~!
나..너 영원히 잊지 못하면 어쩌지?
너와 함께한 시간속의 향기...이별....
모두다 행복했다고....
내 안에 너의 사랑 가득한데..
되돌아 갈 수 없는 아픈 기억들인데...
널 위한 나의 사랑 이젠 다 버려야 하는데...
다시 너를 찾게 되는 나 어떻해야 되는지?
내 가슴속에 너의 사랑 너무 켜져만 가는데...
흐르는 눈물에 비수를 꼿고 갔던 너가...
널 사랑했던 나의 사랑 ...
이데로 떠나 보내야 되는데...
내게 마지막 사랑이 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돌이킬수없는 아픔이 될줄은 몰랐어!!
잠시 스쳐가는 바람 이였니?
후회하고 원망해두..널 미워할 수 가 없는데!!
내게 사랑이란 좋은 기분 알게 해준 너 였잖아!!
이런 내 자신 자꾸 초라해 지는 것만 같아!!
행복해야지!! 행복해야지!! 행복해야지!!
단 한번만이라두..보고 싶어!!
우리 인연의 끝이 여기인데...
추억에 머 물러 사는 내가 긴 시간 함께한 ...
우리의 행복을 눈물로 감춰 둘래!!
내게 소중했던 시간...
까맙게 타들어 가는 내 마음...
모르는척 이해해 갈래!!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