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중3된 여자아이랍니다...
중학교 때 그아이를 처음 봤어요,,,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지금까지 같은 반이에요...
좋아한 적 한 번도 없었고,, 서로 편하게 대하면서,,
이성고민 등 같이 해온 친한 남자아이가 있어요..
중3이 된 후 꿈을 꿨어요..
그아이랑 사귀는 꿈을,,,,, 너무,,, 잊을 수가 없어요,,
제 친구 A가 그러더군요... 그 아이와 정든 것을 너가 몰랐다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걸 너가 지금알았다고..
그 아이만 보면 꿈 생각이나서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원래 맨날맨날 장난치고 얘기하고 그랬는데...
그 뒤부터 그 아이와 말하는 양이 조금씩,,, 줄어들었어요,,
그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한테 화난 거 있냐고 묻고....
그 아인,, 착해요,,, 저한테는,,,, 귀여운 면도 있고,, 욱하는 성질이 있지만..
생긴 것도 그정도면 좋구,, 좋은아이에요..
그런데,,,,
제친구 B를 좋아한데요..
며칠전에 새벽 3시까지,, 시험기간인데도 그 아이와 또 상담을 했거든요..
저는 그 아이를 마음속에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을 때였죠..
정들었나봐요,,
제 친구 B는 우리반의 L이랑 사귀고 있구요,... 그 L은
그 아이의 친구구요...
그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친구의 여자친구를 좋아한다는 거랑,,
제친구B한테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거..
제친구B도 그아이를 좋아해요..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L이랑 사귀게 된거죠..
그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가슴아픈 일을 저에게 털어놓는데..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애.. 이렇게 못 말하겠더라구요..
말하면 사이가 멀어질 것 같아서.. 그것때문에..
그리고 친구B때문에..
친구B도 걔를 마음에 두고 있나봐요. 제가 B랑 비밀친구거든요...
그래서 저는,, 친구를 택하기로,,, 나같은건 무슨,, 하면서,,
B를 설득했어요... 그 아이 정말 좋은 아이라고,,
서로 마음이 있는데 왜그러냐고,,,
B가 하는말이,,, L한테 너무 미안하대요,, 그러면,,,
사귄지 얼마됬다고 하면서요,,, 그 아이가 좋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그 아이도 L이 걸리나봐요,, 친구니까....
계속 B랑 그아이 엮어주려고 하는데,,
이젠 못그러겠어요... 그러기엔 제가 너무 힘들어요..
3년 간의 정이 이런 것이었나봐요...
야,, 나 어떡해,, 너한테 정들었나봐,,,, 미안해,,,, 못 이어줄 것 같애,,,
나 혼자라도,,, 너 좋아하면 안될까?
내 맘 너한테 숨기고,, 좋아할께,,
넌 날그냥 그전처럼 고민들어주는 친구로,,, 생각하구...
못이어줘서 미안,, 정이 이런 건지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