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댓글을 많이 달아보려고요.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문사가 번창하던 때에 왜 그렇게 문사가 좋았는지...그리고 번창하게 했던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니
댓글이 답이었던거 같아요.
항상 창작시 방이건 일기방이건 글을 올리면 댓글을 기다리곤 했었어요.
'누가 댓글을 달아줬을까, 내 시 좋다고 해주는 사람이 많을까, 이번 시는 댓글 많이 안달릴거 같은데...'
그리고 댓글 별로 안달리면
'아 별로 안달렸네, 우울하네, 난 얘 댓글 달아줬는데 얘는 왜 나한테 안달아주지, 시가 별로였던거 같아...'
이런 생각 들면서 의욕이 꺾이곤 했었어요.
반대로 제가 쓴 글에 댓글 많이 달리면...노란 십자가 많이 달리면 그날 하루 기분이 너무 좋고 ㅋㅋ
시 창작 의지도 불타오르고 그랬었죠
요즘엔 창작방에 글 올라오는거 자체가 뜸하지만
저 자신도 바빠서 자주는 못들어와보지만
문사 전성기부터 활동했던 사람으로서
읽는 글마다 한두마디씩은 꼭 댓글을 달까 해요
그럼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문사가 더 예뻐질거 같습니다.
과거처럼 왁자지껄하진 않더라도
잔잔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사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