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저는 아직 16살밖에 되지 않았기에 세상을 보는 일에
익숙치 않을 수도 있고 확실히 사랑을 많이 해본 것도 아니지요.
저는 단지 그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별을 해보고 사랑을 해보고 그런건 언제나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남녀간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고 남녀간의 죽고못 살아서
유행가 가사처럼 너무 과장된 것이 이별은 아니니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슬플 수도 있고 그 사람을 위해 기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눈물이라는 것 이별이라는 것 느끼는 사람에 따라 기쁨도 되고 슬픔도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은 눈물의 씨앗 곧 슬픈것이라 하지요. 그것은 또 다른 고정관념입니다.
저는 확실히 16년도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되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머니의 사랑은 모르지만
자식으로서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알지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로서 사랑하는 자식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슬픈지 기쁜지 모릅니다.
저에게는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어떤 어머니는 자식이 새 가정을 꾸리는 것이 기쁠 것이고
어떤 어머니는 이제 자신의 곁을 떠난 것이 슬플 것입니다.
제가 말한 이별도 사랑도 남녀간에 사랑에 대한 것이라고 대화하던 사람들 중에 아무도 전재해 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고정관념으로 남녀간의 사랑이라고 단정지어버린 것 같고요.
저의 질문은 포괄적인 것이었습니다. 그것에 나이가 나온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것이었구요.
>마음을 얼마나 열어보였으며,
>마음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보았으며,
>마음의 빈자리를 느껴보았으며,
>마음의 상처를 보다듬어봤으며,
>마음과 마음으로 느껴보았니?
>10살때의 사랑과 20살때의 사랑이 다르고,
>30살의 세상과 40살의 세상은 다릅니다.
>10살때의 사랑이 20살때의 사랑을 알 수 없고, 30살의 세상으로 40살의 세상을 알 수 없습니다.
네. 그래요. 알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10살때의 사랑의 깊이가 20살때의 사랑의 깊이보다 깊지 못한 것도 아니고 30살의 세상을 아는 것이 40살의 세상을 아는 것보다 훨씬 모르는 것도 아니지요.
어떤 사람은 30살인 사람은 이 분야를 알았고 또 다른 사람은 40살에야 이 분야에 대해 알려고 한다면 40살인 사람은 30살인 사람보다 모른다는 것이지요.
언젠가 요시코 언니 말처럼 제가 알 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해도 저는 저보다 어린 사람이 하는 말을
\"그래, 너는 어리니까 네가 하는 말은 모두 나중에 틀리다는 걸 알거야.\"
라는 식으로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나이가 어린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경험이 적다는 것도 고정관념일 뿐이지요.
사회에서는 고정관념을 깨어야 한다고들 하지요?
눈높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랑 대화했던 그 분은 애초에 저의 이야기를 두 가지의 고정관념의 장벽으로 담을 쌓은 후에 자신의 입맛에 알맞게 이해하셨습니다. 그게 문제 였지요. 그래서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요시코 언니!!
좀 길지만 이것이 저의 의견이자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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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을 왜 아무도 모르지? ^^
>사람은 저마다의 사랑으로 살고 있는데..
모두들 그 느낌만을 알고 있을 뿐 이렇다 정의 내릴 수는 없는 것 아닌지요?
사랑이란 것도 복잡한 인간의 감정인데 이것을 었떻게 모든 사람이 끄덕일 수 있게 정의 내릴 수 있겠어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다 다르기에 아무도 모른다고 표현한 거에요..;
제가 단어 선택을 잘 못했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