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분과 채팅을 했습니다.
그분은 사랑과 이별 뭐 어찌구 한 카폐를 운영하시고
현재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고 국문학과를 졸업하셨다고 했어요..
제가 \"이별이 꼭 슬퍼야 할까요? 슬프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 까요?
그 누구도 이별했을때 꼭 슬프다는 말은 하지 않았는걸요.\"
라고 하자 그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사람이라면 이별은 슬플 수 밖에 없습니다. 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나이가 이 대화랑 무슨 관계가 있죠?\"
\" 전 수준을 알아 보려고 하는 겁니다.\"
나이와 수준. 그 분은 나이가 많으면 인륜과 경험이 쌓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수준이 아니라고 몇 차례 번복하기는 했지만
그 분은 제가 중3이라는 이유로 제 말을 무시 하시고 너같이 어린 아이와 무슨 대화가 되겠냐는 식으로 대화에 응하셨습니다.
문사에 계시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나이와 수준은 비례하는 것인가요?
사랑이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 토론 하는데 말입니다.
경험과 인륜이라는 것도 누가 먼저 깨달았느냐는 개인차가 있는 것이고
경험이란 것도 어린 분이 다른 분야에서 훨씬 먼저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분보다 잘났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것이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