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살든, 저리 살든..
시간은 흘러흘러..우리는 나이라는 걸 먹게되지여.
그 분이..도그의 나이를 물어 본건..
아마도 나이에 묻어있는 경험을 중요시했기 때문일고얌.
세상을 보아온 눈의 깊이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그치?
도그와 그 분의 대화..이별이라? ^^
도그는 이별을 해봤니? 도그는 사랑을 해봤니?
도그는..
마음을 얼마나 열어보였으며,
마음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보았으며,
마음의 빈자리를 느껴보았으며,
마음의 상처를 보다듬어봤으며,
마음과 마음으로 느껴보았니?
10살때의 사랑과 20살때의 사랑이 다르고,
30살의 세상과 40살의 세상은 다릅니다.
10살때의 사랑이 20살때의 사랑을 알 수 없고, 30살의 세상으로 40살의 세상을 알 수 없습니다.
도그와 요시코가 알 수 있는건..
내가 겪어온 지난 날들뿐입니다. 거짓이 진실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진실이었던 것이 거짓이 되어버리는 건..내가 지나온 날들을 뒤돌아 봤을 때 보입니다.
도그 말대로..
경험하는 나이가 다르잖아..^^
이런것들..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으로 우리는 많은 말들을 할 수 있다.
그치만..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은 정말..너무너무 다르다.
하늘과 땅차이만큼..
대화 내용이 무엇이냐에 따라..
요시코는 수준을 따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염.
사랑..
사랑을 왜 아무도 모르지? ^^
사람은 저마다의 사랑으로 살고 있는데..
수준이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가 좀 나빠서 그렇지..눈높이라 그러면, 괜찮나? ^^
우리는 살면서..우리의 눈높이를 높여가기도 하고, 낮춰가기도 하고..
눈높이를 맞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