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 글의 주인공은 복녀라는 15살의 여자입니다. 복녀는 열 다섯 살 나이에 스무살이나 더 나이 많은 홀아비에게 그 당시의 돈으로 80원에 팔려서 시집을 가게 됩니다. 그 이유는 복녀의 집은 가난했고 복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물건 팔 듯이 팔게 된 것이죠. 복녀는 처음에 시집가서는 농사도 짓고, 때로는 막노동도 해 봅니다. 그러나 능력없고 게으른 남편 때문에, 집은 점점살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엔 구걸도 하고 도둑질 마저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복녀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죠. 자신의 몸만 있으면 돈을 더 많이 벌수 있고 별로 힘들이지않아도 된다는 걸 말이죠. 그것은 매춘행위...!!! 자신의 몸을 파는 것이죠. 처음에는 솔팥 송충이 잡는 감독과의 관계로 시작된 이 '쉽게 돈버는 법'은 돈 많은 중국의 왕서방에게 까지 그 손이 미칩니다. 왕서방은 복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많은 돈을 가진 왕서방은 복녀에게 많은 돈을 주시도 하지만 , 다른 사람이 주지못하는 쾌락까지 복녀에게 줍니다. 그런 왕서방이 새 장가를 든다는 사실을 알게된 복녀는 이성을 잃고, 마침내 왕서방의 신방에 낫을 들고 들어가 왕서방을 죽이려 합니다. 그러나 그 낫에 복녀자신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복녀를 살해한 왕서방은 어쩔주 모르다가 복녀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복녀 남편은 처음에는 흥분을 하다가 왕서방이 돈을 준다고 하자 금새 사람이 변해버립니다. 지긋이 눈을뜨고 고개를 흔듭니다. 아마 액수가 마음에 안든다는거겠죠. 결국 복녀는 50원에 다시한번 팔려가게 됩니다, 말도안되는 뇌일혈이라는 진단과 함께 공동묘지로 가게됩니다.
이 소설을 읽고 여자라는 존재가 정말 불쌍하였다. 세상의 모든 여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복녀도 그렇고 지금 우리사회에도 매춘행위를 하는 여자들이 곳곳에 있다고 한다. 적어도 남자로 태어났다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행동이다. 복녀가 물건처럼 팔려 가는 것도 불쌍하였지만 자신의 몸을 팔아 돈을 버는 대목은 정말로 복녀가 안쓰러웠다. 이번 소설인 감자를 계기로 이 시대에 문제점 중 하나인 매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왜 사람들은 그런 짓을 할까? 여자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런 여자들이 존재하는 까닭은 그런 것을 좋아하는 남자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TV에서 텍사스촌의 여자서장의 활발한 활동이 나온적이 있었다. 그런 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서 매춘이라는 자체를 우리나라에서 뿌리채 뽑아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