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쯤 됐나?
친구의 권유로 난 이 책을 구입하게 됐다.
그 해에 난 이 책에 아주 푹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중학교 2학년 이 책을 안보지도 좀 됐지만(물론 양도 만만치가..) 다시한번 읽
기로 했다.
조선시대 의 왕들과 그들의 생애와 정치 등을 다룬 것으로 그 양이 방대하다.
내가 이 책을 본 이후로 내가 역사에 관심갖은 것도 이 책에 의해서 이다.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
위에 것도 물론 다 외우게 되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관심 갔던 부분이 바로 광해군이다.
텔레비젼 '허 준' 에서 보았듯이 광해군은 아주 착한 심성을 가지 왕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주 폭군으로 나타나 있다.
그래서 의문도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왜 폭군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갔다.
아무리 그를 폭군이라지만 그의 정치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적으로는 왕권의 안정을, 외적으로는 실리적 외교론을 폈으며 과감한 현실정치를 한 그를
탁월한 외교전문가로 보고 있다.
또 그 시대에는 유명한 위인들이 있었다.
비운의 혁명가 허균, 동방의 편작 허준 등 훌륭한 인물들이 있었다.
난 이 ' 조선 왕조 실록 '에 아주 고마움을 갖는다.
나에게 처음으로 소설책에 빠지게 했던 계기도 이 책이었고
내가 자신이 없던 역사에서도 이 책의 계기로 잘 알게 되었다.
연산군이 마지막에 서예로 썼던 글이 생각난다.
' 용서(容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