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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날짜 : 2004년 01월 28일 (수) 6:10:35 오후     조회 : 3025      
분명
당신 생일인데
난 축하한단 말을 할 수가 없죠.
천국의 그대에겐
어울리지 않을 말일테니까요.

이젠 당신께
그럴듯한 선물을 드릴수 있는데
이미 늦어버렸죠.
내가 채 어른이 되기전
천국에 가셨으니까요.

아주 잠시라도
당신 생일을 축하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꺼번에 불기 힘든
촛불을 가득 꽃은 케익을 앞에두고
축하노래 부를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축하해요.
이젠 볼 수 없는 그대지만
축하해요.
옆에 있어도 만질수 없는 그대지만
축하해요

---------------------------------
사랑하는 아빠께 이 시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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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마음이 저려온다... 바다새 아버님 생신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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