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 지는 아름다움은 퇴색하기 싶다.
그러나 보여지지 않는 아름다움은 언제이고 다시
피어난다..
계절이 바뀌어 또 다른 계절이 오듯이...
우리는 한낮 한생을 사는 사람이지만...
보여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
>
>>잔물결~~ Write:
>>언제까지
>
>불속에서 끊임없이 목마르다가
>물속으로 두렴없이 유영 하다가
>안개속을 알수 없이 걸어가다가
>
>지나온 삶에 매여 나는 또 깊이를 알수 없는
>호수 속으로 우유부단한 바윗돌을 매달고
>기약도 없이 뛰어든다.
>
>내가 사람들에게 말한 만큼 내 안에서 들려오는 영혼의 언어는
>줄어 있었고,
>내게 주어진 삶을 계획하는 동안 내 안에서 세웠던 영혼의
>계획은 흩어져 있었다.
>
>보여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동안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를 알 수 없이 긴 세월을 슬픔으로 보내야 했다.
>그 슬픔이 문득 느껴져 우유부단한 바위가 고맙게 여겨질 때
>기약도 없이 나는 호수로 뛰어든다.
>
>혹시 내가 몸을 던진 자리에서 부표를 건진다면 나는 살아 있을까?
>아니면 죽어 있을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