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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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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패러디 - 제 8 요일
아름다우…
날짜
:
2000년 05월 14일 (일) 0:54:37 오전
조회
:
3420
태초에 아무 것도 없었다
제 1 요일
신은 해를 걸어 공간을 만드셨다
그렇게 창조의 첫날이 밝았다
제 2 요일
신은 대지를 만드셨다
바람이 대지를 간지럽힌다
제 3 요일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
신은 바다를 마련하셨다
제 4 요일
신은 당신의 형상으로 나를 빚으셨다
대지 한복판에서 나는 그를 노래한다
제 5 요일
노래하는 나를 위해
신은 축음기를 만드셨다, 선물이었다
제 6 요일
신은 TV를 만들고 비소로 한숨 쉬었다
TV 속에는 또 다른 창조가 있었다
제 7 요일
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나도 노래하지 않았다
나는 고독하다
제 8 요일
신은 당신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한없이 빗물 흘리셨다
빗물은 저절로 나의 눈물이 되었다
전체 : 24,251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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