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감자를 삶으려다.. 호되게 욕을 먹어서 인지 감자 삶는게 살짝 겁이 났는데 ,
구름새님이 다시 한번 삶아 보라며 용기를 줘서 ..
무사히 감자를 삶아 먹었다.
난 감자를 정말 좋아한다... ...
내가 짝사랑 했던 그녀의 별명도 감자였다.
생각해보면 감자랑 인연이 참 깊은거 같다.
군대 있을때 삶은 감자가 무척이나 먹고 싶었는데 ,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취사병이었던 후임에게 부탁을 했다.
시간이 되면, 삶고 아니면 말라고 했는데 ,
3일뒤에 내가 근무하고 있던 사무실에 그 후임이 조용히 다가 오더니
옆구리에 뜨거운 감자 여섯개를 몰래 훅 찔러주고 갔다.
아..그리고 맛 본 그 감자의 맛이란...
어쨋든 나는 감자를 좋아한다... ... 아니 사랑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