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후문 사거리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버스가 오고 있었다.
못 타는구나. 추운데 또 기다려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타려면 2번 건너야 하는데 그 사이 지나가니까.
그런데;;
건너는데 버스가 안 간다;;;
속으로 저거 왜 안 가지?
그러고 건너는데
자세히 보니;;;
차 하나가 버스가 못 지나가게 막고 있다ㅡㅡ;;
그러다... 나... 버스 정류장 가니까 그 때서야 버스가 움직이더라...
차 타고 있었던 학생들하고, 그 차 주위에 있던 학생들 아마 우리 학교 학생들일 거다.. 버스 타니까 안녕히 가세요 하고 소리친 것 같았다.
ㅡㅡ;;;;;;;;;;;;;;;;
막아준 것?
그냥 막은 것?
암튼.. 고마웠다ㅋ
누군지는 모른다.
의외로 학교에 착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