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때 첫사랑을 했습니다 벌써3~4년이 다 되어 가네요
짝사랑 이었지요(저는 남자입니다)
수능을 치고 고백을 하고 몇번을 만났지만
그 애는 나를 친구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지요
그후 저도 바쁘고 해서 연락도 없이 몇년이 지났죠
물론 문득문득 그녀가 많이 생각나서 전화해 볼까 몇번을 생각하다고
그냥 포기 하고...
어떨땐 그냥 전화해서 목소리만 듣고 아무말도 않고 끊어버리고
그런 적도 있었죠
저는 지금 2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어제 저는 첫사랑 아이에게 이메일을 보내봤지요
그 애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답장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친구로서 답장을 보냈더군요
다 잊고 정리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애의 답장을 보니...왜이리도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는지...
저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사랑을 한번 만나보고 싶기까지 합니다...
정말 기분 묘하네요
물론 그 아이는 저를 만나보고 싶어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옛날에 정말 좋아했거든요...정말로...
저같은 상황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나이가22살밖에 안되서 아는게 별로 없어요...
선배님 여러분들의 리플 기다릴게요...
그럼 많이 많이 답장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