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렇게 마시고 흔들고 있을 때
나 분에 못이겨 미쳐 발광하고 있었어...
너 그렇게 아무 계집과 입 맞출 때
나 바싹 타 들어가는 입술 매 만지면서
시계바늘만 초조히 보고 있었어...
너 그렇게 아무 계집과 한 이불 덮을 때
나 홀로 누워 내 눈물 닦기에 바빴어...
이젠...
그딴 우스운 짓 안할래...
내가 한심해...너무 한심해...
내가 바라는 대로...
그냥 그렇게 살아갈래...
나, 이제까지 너란 인간에게 너무 지쳤어...
정말...너무 지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