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고싶어...
가끔씩...
거울을 통해 보이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개성이...없어...
생각도 없고...
아름다움도 없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조차...
이런 내가 싫어...초라해...
죽고싶어...
내가 왜 사는 건지...
이런 의구심마저 들어 버려...
살 가치가 없는 나인데...
근데...
나 스스로 나를 죽이기에는...
우습게도 난 독하지가 않아...
독했다면...그랬다면...
이렇게 못났을 리가 없지...
죽고싶어...
누가...날 좀 죽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