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사와 대중문화사에 관심을 두고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다 우연히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들어와 둘러보니 무척 반갑고도 놀라웠습니다. 2000년대 인터넷 특유의 디자인과 화면 구성, 당시의 웹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에 오랫동안 쌓여 온 글과 흔적들은 문학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록인 동시에, 한 시대의 인터넷 생활문화를 보여 주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그 가치가 더해질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오랜 세월 이 공간을 지키고 가꾸어 오신 관리자님의 정성과 애정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한동안 잊고 있던 시절의 공기까지 잠시 다시 만난 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이 오래도록 지금의 모습과 기억을 간직하며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