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 후 20년이 지나고
대학 남자 동기들과는 지속적인 연락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평소 연락을 하지 않던, 대학을 같이 다녔던 형님들과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다.
내가 주도해서 단톡방을 열고,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대학 다닐 땐 어리기만 했던 동생들이 자식을 키우는걸 신기해하는 형님들과
그리고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던 형님들과 함께 늙어감을 느끼는 우리 동기들이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만남을 갖기로 했다.
동기들이야 항상 소식을 나누고 지냈지만, 형님들은 다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하다.
즐거운 모임이 되리라 믿고, 모임 총무가 되어 돈을 수금하고 있다ㅋㅋ
아마 새로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